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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六朝文] 歸去來辭 陶淵明: 귀거래사 도연명      Date  2016-06-24 08:02:54
      Name   정관호*63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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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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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去來辭

   陶淵明


  

  

   歸去來辭 660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귀거래혜여, 전원장무호불귀오?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

   기자이심위형역하니, 해추창이독비아?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오이왕지불간이요, 지래자지가추로다.

  

   實迷途其未遠, 覺今是而昨非.

   실미도기미원하니, 각금시이작비로다.

  

   舟遙遙以輕颺, 風飄飄而吹衣.

   주요요이경양이요, 풍표표이취의로다.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

   문정부이전로요, 한신광지희미로다.

  

   乃瞻衡宇, 載欣載奔.

   내첨형우하니, 재흔재분이라.

  

   僮僕歡迎, 稚子候門,

   동복환영하고, 치자후문이라.

  

   三徑就荒 , 松菊猶存.

   삼경취황하고, 송국유존이라.

  

   携幼入室, 有酒盈樽.

   휴유입실하니, 유주영준이라.

  

   引壺觴以自酌, 眄庭柯以怡顔.

   인호살이자작하고, 명정가이이안이라.

  

   倚南窓以寄傲, 審容膝之易安

   의남창이기오하고, 심용슬지이안이라.

  

   園日涉以成趣, 門雖設而常關.

   원일섭이겅취하고, 문수성이상관이라

  

   策扶老以流憩, 時矯首而遐觀,

   책부로이유게하니, 시교수이가관이라.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운무심이출수하고, 조권비이지환이라.

  

   景翳翳以將入, 撫孤松而盤桓.

   경예예이장입하니, 무고송이반환이라.

  

   歸去來兮, 請息交以絶遊.

   귀거래혜여, 청식교이절유로다.

  

   世與我而相違, 復駕言兮焉求.

   세여아이상위하니, 부가언혜언구오?

  

   悅親戚之情話, 樂琴書以消憂.

   역친척지정화하고 , 낙금서이소우로다.

  

   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於西疇.

   농인고여이춘급하니, 장유사어서주로다.

  

   或命巾車, 或棹孤舟.

   혹명건거하고, 혹도고주로다.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邱.

   기요조이심학이요, 역기구이경구로다.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목흔흔이향영이요, 천연연이시류로다.

  

   羨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

   선만물지득시하고, 감오생지행류로다.

  

   已矣乎, 寓形宇內復幾時

   . 이의호라, 우형우내부기시아?

  

   曷不委心任去留, 胡爲遑遑欲何之?

   갈불위심임거류하야, 호위황황욕하지오?

  

   富貴非吾願, 帝鄕不可期.

   부귀비오원이오, 제향불가기를.

  

   懷良辰以孤往, 或植杖而耘耔.

   회양신이고왕하고, 혹식장이운자로다.

  

   登東皐以舒嘯, 臨淸流而賦詩.

   둥동고이서소하고, 임청류이부시로다.

  

   聊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요승화이귀진하니, 낙부천명부해의아?

  

  
돌아가리로다. 전원이 황폐해지니,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

  

   이미 마음이 몸 위해 부림 받아 왔거늘,

   무엇 때문에 탄식하며 홀로 슬퍼하는가?

  

   이미 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달았고,

   장래의 일은 올바로 할 수 있음을 알았도다,

  

   진실로 길 잘못 들어 멀어지기 전에,

   지금이 옳고 지난날은 잘못이었음을 깨우쳤네.

  

   배는 흔들흔들 가벼이 출렁이고,

   바람은 한들한들 옷깃을 날리네

  

   길 가는 사람에게 갈 길 물으면서,

   새벽빛 어둑어둑함을 한하네

  

   마침내 집문을 바라보고,

   기쁨에 달려갔네,

  

   머슴아이들이 반겨 맞아주고,

   어린 자식들 문 앞에서 기다리네.

  

   뜰속 작은 길엔 풀이 우거졌으나,

   소나무와 국화는 그대로 있네.

  

   아이들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니,

   술통엔 술이 가득하네.

  

   술단지 끌어 술잔에 자작하면서,

   뜰의 나뭇가지 바라보며 기쁜 얼굴 짓네,

  

   남창에 기대어 오연하니,

   집은 협소하지만 마음은 편안하네.

  

   뜰은 날마다 돌아다니니 풍취를 즐기고,

   문은 있으되 언제나 닫혀 있네.

  

   지팡이 짚고 다니다 아무데서나 쉬면서,

   때때로 고개 들어 먼 곳 바라보네.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에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우리로 돌아오네.

  

   해는 너웃너웃 지려하는데,

   외로운 소나무 쓰다듬으며 그대로 서성이네.

  

   돌아왔노라,

   세상사람들과 사귐을 끊었도다.

  

   세상과 나는 서로 등졌으니,

   다시 수레에 올라 무얼 얻겠는가?

  

   친척들의 정다운 얘기 기꺼웁고

   거문고와 책 즐기니 시름 사라지네.

  

   농부들이 내게 봄 온 것 일러주니,

   서쪽 밭에 씨 뿌릴 채비하네.

  

   포장 친 수레 타기도 하고,

   조각배 노를 혼자서 젓기도 하네.

  

   깊숙한 골짜기 찾아가기도 하고,

   울퉁불퉁한 언덕 오르기도 하네.

  

   나무들은 싱싱하게 자라나고,

   샘물은 졸졸 흐르네.

  

   만물이 때를 얻음을 부러워하며,

   내 삶이 멀지 않음을 느끼네.

  

   아! 모든 것이 끝났으니,

   천지간에 몸 담았으되 다시 얼마나 생존하리?

  

   어찌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맡기지 않겠는가?

   무얼 위해 황황이 살다가 무얼 하려는가?

  

   부귀는 내 소망이 아니요,

   선경은 가기 바랄 수 없는 것,

  

   좋은 철 즐기며 홀로 나서서,

   지팡이 꽂아 놓고 풀 뽑기 김매기하고,

  

   동쪽 언덕에 올라 긴 휘파람 불어보고,

   맑은 시냇물 대하고 시를 읊기도 하네.

  

   이렇게 자연 변화 따르다 목숨 다할 것이니,

   주어진 운명 즐기는 데 다시 무얼 의심하리오!

  

  

  

  

작자 도연명 (AD 365-427)

  

   陶淵明


   24277884908_62bff91db4_m.jpg도연명은 몰락한 관리의 가문에서 출생(AD 365년)하였으니 曾祖陶侃(증조도간))은 대사마에 이르렀고, 祖父陶茂(도무)는 武昌太守(무창태수)였고,父親陶逸(부친도일)은 任安成太守(임안성태수)였으니, 일찍 사망하였으며, 모친은 동진명사(東晉名士) 맹가(孟嘉)의 딸이었다. 유년 때 가난하였으니 학습에 근면하여서 제자백가의 글을 다 섭렵하였다. 그는 일찍이 강주제주(江州祭酒) 진군참군(鎮軍參軍), 건위참군(建威參軍)과 팽택현령(彭澤縣令)을 하였으나, 후에 사직하고 집에 돌아갔다. 진 안희제 때 은거하여 벼슬하지 않았고, 곧 송 문제 때 AD 427년에 병사하였다. 그의 남긴 작품의 시는 120여수이고, 그 외에 문(文)과 부(賦)등이 있어 후세인이 그를 전원시인으로 부르고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도화원기《桃花源記》이며, 그가 동경했던 일개의 도화원사회와 더불어 전란이 없고, 자신이 노력하여 먹을 수 있는 사회를 묘술하였다. 이는 도시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였다.


  

    
  
Kwan Ho CHUNG - June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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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
2016-06-24 
08:18:01 

정관호*63 
Dear WM:
I have studied your (classic?) HTML format with the original webpage of 歸去來辭, and tried to modify it for my convenience and
applied a different image. As you notice, there is one problem of abrupt interruption between the so-called upper and lower
parts of the background image. Yours showed the gradual continuation from the upper part to the lower one, but I failed to
make it. Please go over my format and advise your magical formula for me. Thanks.
 



  No. 2
2016-06-24 
13:56:48 

정관호*63 
동문 제위께:
여기에 본인이 올린 귀거래사는 지난 6월 17일에 WM께서 올린 귀거래사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였습니다.
그 웹페이지 Comment에 본인에게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businesslike presentation을 지양하고,
Poetic flavor가 풍기는 형식으로 방향을 변경하자는 제안이있지요. 그래서 우선 WM 귀거래사의 HTML Codes를 읽어보고, 또 감소내지 변경도 해 본 후
다른 이미지를 써서 시도해 본 결과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으며, 한가지 문제점을 찾아서 위에 WM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올리는 의도는 상기의 글에서 보시다시피, 좌측 상행이는 한문 원문, 좌측 하행에는 "한글 토달기"를 넣은 점이 WM의 글과 다른 점입니다.
본인이 한글 토달기를 주장하는 이유는 현재 동문을 포함한 대다수의 독자가 한글 토달기없이 한문 원문만 올리고 그 옆에 번역 글을 넣으면, 한문은 그저 훑어보고
곧 한글 번역만 읽게 될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문 세대에 학교에서 한문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에, 특별한 개별적인 한문학 교육이 없는 한
이런 글이나 한시에 나오는 한자를 모두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약해서, 한문 게재할 때 수천년간 내려온 내려 온 한글 발음을 없애고 한글 번역만 올릴 수도 있지요.
즉 원문+번역이든지, 그것조차 번거로우면 차라리 "번역"하나만 올려도 안되라는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조께서 감상하셨던 위대한 작품 즉 한문 또는 한시의 정취를 어느 정도라도 받아들이자면 반드시 원문-한글식 읽기-번역의 삼위일체가 불가결이라고 믿습니다.
 



  No. 3
2016-06-24 
14:38:26 

운영자 

Doc, you may not be happy with the transition of the upper and lower background,
but this one looks better.The abruptness came from the different backgrounds that can not be faded into the lower background.
You have to find a picture where the background can be extended down without leaving the demarcation border.
There has to be an "artistic and poetic intention" first and then one finds such picture
and then modifies it to match the background he wants.
The whole process is an artistic creation, practically like painting a new picture in which one put his favorite poem.
After all, you wouldn't mind getting into the endless challenges of creating a master piece, would you?

옛날 webpage들을 정리하던중에 우연히 다시찾은 본인의 "구거래사"를 보고, "Ah, this was a master piece."
그때, 정선배님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걸 끌어다 다시 올린것입니다. Doc, I thought about you. ㅎ, ㅎ, ㅎ.

한글 토 (발음) 달기는 본인생각에 큰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쓰시는것에 절대 반대는 안합니다.)
None of us are studying Chinese now and the pronunciation is only in Korean style anyway.
Also Chinese letters are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발음이 이렇건 저렇건 상관이 없는것 아닙니까?
같은 글자래도 그 발음이 남경, 북경, 상해, 서울, Tokyo에서 다 다르기에 글자 자체만이 중요할 뿐이지요.
가령 "표음문자"인 경우에도, 영문, 독어, 불어를 side by side로 번역할때 한글 토 발음을 달지 않는것이나 같지요.

As you said above, "즉 원문+번역이든지, 그것조차 번거로우면 차라리 "번역"하나만 올려도 안되라는 없겠습니다."
(우리 선조의 세대에서는 다르겠지만 우리세대에서는 맞는 말인지 모릅니다.)
For the sake of completeness, including all three elements is another good choice. Who say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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